맛과 멋을 간직한 겨울 고택 풍경 속으로

입력 2019-02-15 15:36:08 수정 2019-02-15 18:57:36

EBS1'한국기행' 2월 18일 오후 9시 30분

EBS1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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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TV '한국기행' 이 18~22일 오후 9시 30분 사람과 자연이 만나 어우러지는 고택의 겨울을 담아낸다.

아궁이의 군불로 데워진 고택의 따뜻한 아랫목에서 겨울 고택의 풍광과 고목이 그려낸 풍경을 감상해 본다.

고택을 지키는 이들을 통해 경주 최씨의 철학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에 자리한 '충의당'(忠義堂)을 찾았다. 이곳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 의병을 일으켜 출전한 정무공 최진립 장군의 종택이다.

충의당의 겨울은 연중 가장 큰 행사인 불천위(不遷位) 제사를 앞두고 있다. 큰 공을 세워 나라에서 제사를 지내도록 허락한 최씨 종가의 불천위 제사는 영광스럽고 조금 더 특별하다.

한식 요리 고수 최정민 씨가 충의당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14대 종부 이영주 씨를 찾았다. 이곳의 내림음식인 각종 해산물과 수란에 잣물을 곁들여 먹는 수란채와 겨울 별미 대구탕의 비법을 배운다.

400여 년의 맛과 품격을 이어온 종가의 품위를 충의당에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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