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자원봉사연맹(사무총장 안천웅)은 14일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노인들의 이동 편의를 돕고자 경산시에 보행 보조기(실버카) 200대(2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대구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국자원봉사연맹은 1992년 설립돼 현재 연 45만2천여 명의 후원을 받아 소외된 홀몸 노인과 빈곤 노인을 위해 전국 26개 지역에 천사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천사 콘서트, 효도 관광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이현미 기획부장은 "거동이 불편해 바깥출입이 어려워 사회적으로 고립돼 있는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경산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줘 감사하다.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외출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보행 보조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및 기초수급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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