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달아 설비와 건설투자도 줄어
대구경북의 최근 생산과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설비와 건설투자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13일 발표한 '최근 대구경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대구경북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전자·영상·음향·통신(-15.8%)과 섬유(-8.6%), 1차금속(-7%) 등의 업종에서 감소 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같은 기간 대구 제조업 생산은 3.5% 증가한 반면 경북은 3.6% 줄었다.
수요의 경우 지난해 12월 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같은 달보다 0.9% 감소했다. 대구의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지만 경북은 5.8% 줄었다. 경북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를 나타내는 지난해 12월 기계류 수입은 전년보다 7.0% 줄었고, 특히 대구와 경북이 각각 19.1%와 0.4% 감소했다. 건설 투자에서도 건축착공 면적이 12.9% 줄었다.
올해 1월 소비자물가는 2018년 1월보다 대구와 경북이 각각 0.8%와 0.5% 상승했다. 이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오른 영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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