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 담백한 우리네 삶을 담은 연극 '나의 할아버지'가 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공연된다.
'나와 할아버지'는 지난 2013년 대학로 연극계에서 한 획을 그었던 연극으로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희곡작가 손자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쓰면서 할아버지의 옛 연인을 찾아 떠나게 되고 그의 삶을 대면한다는 내용이다.
할아버지 역에 배우 진선규, 손자 역에 훈남 배우 이희준이 각각 맡아 한 편의 수필처럼 솔직하고 담백한 우리 삶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에 전석 2만원이며 백조홀에서 16일 오후 3시, 오후 5시 등 2회에 공연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840-3600)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올해 메마른 현대인들을 위해 우리네 삶 속 이야기로 위로받고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을 진행한다.
민준호 연출의 '나와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4월에는 코믹연극의 대표주자 '수상한 흥신소', 6월에는 웹툰 작가 강풀의 동명 원작으로 노년의 서투른 사랑을 나타낸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