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개각이 임박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이달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북미정상회담 전 개각 가능성에 대해 "인사는 대통령의 결정 사항이어서 말씀드리는 것 자체도 조심스럽다"고 전제한 뒤 "100% 장담을 못 하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2월에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모 언론에서 총리를 개각 대상으로까지 언급했는데, 그럴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을 중심으로 7∼8명의 중폭 이상 개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이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은 그 자체만으로도 세계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긴 역사적 위업이었으며, 이번 2차 회담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언급,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오른 5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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