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 둔치에 대구 첫 미세먼지 신호등이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설공단은 지난달 30일 무선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대기질의 상태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신천 둔치에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미세먼지 신호등 및 안내판을 도입했다.
신천둔치에서 산책과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한눈에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확인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실시간으로 환경부의 대기오염 정보 데이터를 송·수신하고, 미세농도에 따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을 표시한다. 온도‧습도‧오존 상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안내판에는 신호등 표시정보와 일반 건강생활 수칙 등이 기재돼 있다.
미세먼지 신호등 및 안내판은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신천둔치 좌안로 희망교~대봉교와 수성교~동신교 구간에 각 1곳씩 시범 설치했으며, 성과에 따라 추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최근 공단이 운영하는 14개 사업장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한 데 이어 신천둔치 내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시민 건강에 기여하고 대구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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