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윤재옥·김광림, 서문시장에서 지지 호소

입력 2019-02-06 17:43:13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가운데)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광림(왼쪽), 윤재옥 의원이 4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가운데)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광림(왼쪽), 윤재옥 의원이 4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하는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과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윤재옥(대구 달서을)·김광림(안동) 의원이 4일 서문시장을 찾아 대구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TK 출신 전당대회 출마자들이 단일대오를 형성해 대구지역 민심의 바로미터인 서문시장을 공략하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 출신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상인연합회 회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진 뒤 시장 가판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명절을 준비하는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가운데)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광림(오른쪽), 윤재옥 의원이 4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한 뒤 칼국수를 먹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가운데)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광림(오른쪽), 윤재옥 의원이 4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한 뒤 칼국수를 먹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주호영 의원은 "대구경북은 다른 지역들보다 많은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가 잘 되는 일이면 어떤 불의도 참고 버텼다"면서 "하지만 제 목소리를 안 내다 보니 제 몫도 못 챙기는 일이 발생했고, 이 정부에서도 예산 및 인사에 있어서 모든 것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 갈등을 비롯해 탈원전으로 인한 피해, 지역 SOC 소외 등 현안이 많다"며 "우리 지역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이 나와야지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극복하는 데 힘을 쓸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는 대권주자를 뽑는 전당대회가 아니다"며 "자기 선거를 치러보지 않은 분, 실패하고 돌아온 분, 당밖에 있다가 들어온 분으로는 내년 총선승리는 물건너 간다"고 거듭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오른쪽)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광림(왼쪽), 윤재옥 의원이 4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출마한 주호영(오른쪽)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광림(왼쪽), 윤재옥 의원이 4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최고위원에 출마한 윤재옥 의원은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이 뒷전에 서 있지 말고 나서달라는 민심을 거부할 수 없다"며 "나라 살리고 경제를 살리는 데 나서라는 요구와 성원에 보답하고, 나라의 여러 난맥 해결과 총선 승리로 나라의 균형을 잡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함께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광림 의원은 "이번 설 민심은 못살겠다, 한국당 싸우지 마라 두가지"라며 "한국당이 경제는 잘한다. 대구경북이 하나되는 것을 시작으로 뭉쳐서 문재인 정부의 독주를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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