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본격적인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저녁 전국 고속도로가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반대로 2일 낮에는 귀성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1일 저녁부터 2일 새벽까지가 자가용을 몰 기회이고, 2일 아침 일찍부터는 정체를 감수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56분 기준으로 서울 등 수도권과 영남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등 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서해안고속도로는 시속 40km 미만 운행 구간이 없는 상황이다.
고속도로 전체적으로 봐도 평소 금요일 오후보다는 많지만, 보통 설 연휴 직전 보여 온 극심한 정체는 아니라는 얘기다.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1만대가 빠져나가고, 지방에서도 수도권을 50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귀성길 정체는 2일 오전 5시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이어 낮 12시부터는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날 오후 10시는 넘어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의 경우 오후 3시쯤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