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선산(현 구미) 출신 김만제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밝혔다. 향년 85세.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2월 2일 열린다.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1934년 태어난 고인은 대구 삼덕초등학교, 경운중학교, 경북고등학교 등을 졸업했다. 이어 미국 덴버대학교를 졸업한 데 이어 미주리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고인은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참여했다.
이를 계기로 초대 한국개발연구원장과 초대 한미은행장을 맡았고, 재무부 장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경제 분야 공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삼성생명 회장, 포항제철 회장, 세계철강협회장,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석좌교수 등을 맡기도 했다.
또 2000~2004년 제16대 국회의원(대구 수성구), 한나라당 정책위원회 의장, 대구시 경제고문단장, 낙동경제포럼 이사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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