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의 포털사이트 댓글 순위 조작에 공모했다며 유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성창호 부장판사는 지난해 7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판사다.
성 부장판사는 부산 출신으로 서울 성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군 법무관을 거쳐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로 임관했다.
성 부장판사는 이후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심의관에 이어 인사심의관을 지냈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장 비서실에 2년간 파견되기도 했다. 2016년 정기 인사 때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전담 업무를 맡았다. 법관으로서 균형·형평 감각이 뛰어나고 법이론에도 해박해 엄정한 판단을 내리는 판사로 알려졌다.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