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위원회, "축구종합센터 최적지는 예천군입니다!"

입력 2019-01-30 10:20:21

지난 7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위원회는 예천읍 중심 시가지 거리 행진을 하며 축구종합센터 유치 캠페인 및 서명 운동을 했다. 예천군 제공
지난 7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위원회는 예천읍 중심 시가지 거리 행진을 하며 축구종합센터 유치 캠페인 및 서명 운동을 했다. 예천군 제공

"제2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기원하는 예천군민의 염원과 희망이 현실로 이뤄지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를 위해 스스로 손발 걷은 이들이 있다. 예천군 발전을 위해 모인 뜻을 함께하는 33명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위원회 위원들이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예천지역 시민 단체와 체육 단체 등 각 단체의 뜻을 대표해 나온 이들이 모여 위원회를 구성, 첫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날 유치위원회는 ▷공기의 질 등 운동하기 적합한 자연환경조건 ▷정부의 뜻 따른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명분 ▷33만㎡에 달하는 군유지 제공에 따른 부지 매입 비용 절약▷향후 추가 부지 확장 가능 ▷한강 이남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 등 예천군이 축구종합센터 입지 조건에 가장 최적지임을 밝히며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발대식 이후 이들은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유치 서명 운동을 하고 지난 11일 대한축구협회에 최종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서명 운동 기간 중 유치위원회 위원들은 각자의 개인 일정에도, 지역 행사에 참여하거나 일일이 군민들을 만나는 등 유치를 바라는 군민의 뜻을 대한축구협회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다.

그 결과 11일 정도의 짧은 기간 동안 예천군 인구대비 약 71%에 달하는 3만8천여 명 군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이 밖에도 유치위원회는 지난 25일 안동시에서 열린 '2018 경상북도 축구인의 날 시상식'에도 참여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축구종합센터 유치가 경북에서도 예천군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를 기원하는 군민결의대회'를 개최했고, 지난 2일에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천군이 축구종합센터 최적지인 이유와 예천군민의 뜨거운 유치 열기 등을 언론사를 통해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현재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예천군 유치위원회는 유치 현장실사단 방문 일정에 맞춰 대한축구협회에 제안할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권용갑 예천군 축구협회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는 예천군 발전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이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궁과 육상에 이어 축구까지 이어진 스포츠 전지 훈련지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그간의 노력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5만 예천군민과 40만 출향인 모두가 끝까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제2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전국 24개 시·군이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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