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강화탕, 보중익기탕에 이어 3번째 NDI 인증 획득…미국 내 임상시험 가능해져
(재)통합의료진흥원이 제품화한 육미지황탕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규 건강보조성분(NDI) 인증을 받았다. NDI 인증은 지난해 자음강화탕과 보중익기탕에 이어 세번째 성과다. 육미지황탕은 숙지황과 구기자, 산수유 등 6개 약초로 만들어진 동의보감 처방으로 간장과 신장이 약해질 때 쓰인다.
NDI 인증은 미국 FDA가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원료의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통합의료진흥원은 육미지황탕의 성분과 양방치료제를 병용 투여하면 암이나 치매 등 난치성 질환 치료와 부작용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이번 NDI 인증으로 자음강화탕, 보중익기탕 및 육미지황탕의 미국 내 병용투여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며 "양한방 통합의료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