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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동부 아반카이 시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 도중 산사태로 진흙과 돌 더미가 쏟아져 최소 15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고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바리스토 라모스 아반카이 시장은 현지 RPP 라디오에 "산사태가 호텔 벽을 뚫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당시 이 호텔에는 결혼식이 진행 중이었고, 100여명의 하객이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라모스 시장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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