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토지분양, 설계 공모 형식으로 특색있는 건축물 장려
"구두에 소금이 맺힐 정도로 현장을 누비며, 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두하 경상북도개발공사 신도시사업단장과 직원들은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의 유럽형 도시 모델 적용을 위해 지난달 네덜란드,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온 김 단장은 일정동안 워낙 많은 곳을 걸어 다닌 탓에 구두가 땀에 찌들어 소금이 맺힐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1단계 사업을 통해 부족한 부분들이 발생한 만큼 2단계에서는 전 직원이 완벽을 추구하며 일하고 있다. 요즘은 분 단위로 쪼개서 업무를 처리할 정도로 바쁘다"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컵판지우드'를 견학하면서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에 대로변 신호등을 혼용한 로터리를 반영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었고,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는 풍차도 호민지 수변 공원 조성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경북개발공사는 2단계 사업에서 특색있는 건축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토지공급 방식도 일부 변경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프랑스 '이시레몰리노' 아파트 단지는 단지 전체가 스마트시티로 조성된 특색있는 건축물을 갖추고 있다. 도청 신도시도 특화지역을 대상으로는 토지분양 과정에서부터 설계 공모를 통해 특색있는 건물만 짓도록 제한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단순히 유럽풍의 디자인만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1단계 사업에서 추구한 자연과 사람, 도시가 어울리도록 적용하겠다. 도민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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