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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3층짜리 건물 2층에 입주한 학원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말 수업 중이던 학생과 강사 등 280명가량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복사기가 있는 2층 베란다 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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