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규 문경 에코제이피 대표 부부, 4년간 장학금 1천300만원 기부

입력 2019-01-24 14:50:09

류시연·박천규 씨 부부가 문경장학금을 전달 한 뒤 고윤환 문경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류시연·박천규 씨 부부가 문경장학금을 전달 한 뒤 고윤환 문경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보도블록 생산업체인 ㈜에코제이피 대표 류시연(64)·박천규(67) 씨 부부는 최근 문경시청을 찾아 (재)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인 고윤환 문경시장에게 "고향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부부는 문경시장학회 설립 초기인 2016년 200만원의 첫 장학금을 내놓았다.

다음해부터는 2년간 300만원씩에 이어 올해는 500만원을 내놓는 등 4년 연속 장학금을 전하면서 액수도 늘려가고 있다.

부부는 "고향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출향인 및 지역민의 관심과 열정 못지않게 장학회 기금도 많이 적립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며 "특히 올해는 문경시장학회가 학비부담이 많은 다자녀가정에도 특별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액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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