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점포 밀집한 건물 25분 만에 잿더미…재산피해 13억원 추산
소방당국, 한때 대응 2단계 발령…영업 끝나 인명피해는 없어
24일 새벽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산물종합동이 모두 불에 타 13억 5천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날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2시 울산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물종합동에서 났다.
해당 건물은 불이 난 지 약 25분 만에 전소돼 무너져 내렸다. 해당 건물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전체면적 1천21㎡ 규모 1층짜리 건물로 횟집, 생선류와 고래고기 등을 판매하는 점포 78개가 모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2시 50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초진은 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를 말한다.
이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잔불을 정리해, 불이 난 지 약 2시간 40분만인 오전 4시 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화재는 시장 영업이 끝난 새벽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부동산 5억7천만원, 동산 7억8천만원 등 총 13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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