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록습지 도대체 어디?…광주광역시 황룡강 습지, 보호구역 지정될까

입력 2019-01-22 09:22:41

광주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에서 지난 4일 새들이 날갯짓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는 정밀조사를 벌여 도심 속 생태보고인 장록습지의 보호 가치가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개발과 성장에 방점을 두고 규제를 우려하는 반대 여론이 일자 환경부에 국가 습지보호 지역 지정계획 수립 건의를 유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광주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에서 지난 4일 새들이 날갯짓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습지센터는 정밀조사를 벌여 도심 속 생태보고인 장록습지의 보호 가치가 뛰어나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개발과 성장에 방점을 두고 규제를 우려하는 반대 여론이 일자 환경부에 국가 습지보호 지역 지정계획 수립 건의를 유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정의당 광주 광산구 김영관 의원이 21일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록습지 보호를 촉구했다.

김 의원이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천연자원인 장록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장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 오후2시에 광주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에 대한 찬반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가 열린다.

김 의원은 "장록습지는 길이가 7km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으로, 멸종위기 1급 수달과 퉁사리 등을 포함 약 830여종의 야생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는 곳이다" 며 "대도시 다른 하천에 비해 원시적 자연성이 잘 보존된 보기 드문 천연자원으로 우리가 이 자원을 잘 활용해내지 못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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