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신용회복위원회, 대구신용보증재단 등과 협약을 맺고 채무조정과 개인회생 성실 상환자의 재기를 돕는 '대구 울타리론'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 울타리론은 대구시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20억원을 신용회복위원회에 대여,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저금리 소액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는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을, 신용회복위원회는 대출 실행과 사후 관리를,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사업 운영과 관리를 각각 맡게 된다.
사업 대상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확정 후 6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채무를 모두 갚은 시민이다. 법원의 개인회생 인가 후 2년 이상 변제계획을 이행하고 있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제한 시민도 대상이다.
긴급 생활자금과 시설개선자금, 운영자금, 고금리 차환자금, 학자금 대출 등 1인당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4% 이내이고, 5년 안에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대구시는 2023년까지 1천600여 명이 대구 울타리론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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