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도 무선충전"…현대차, ISO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

입력 2019-01-18 19:27:18 수정 2019-01-18 23:09:31

근·중거리 모두 적용 가능한 저주파 안테나 기반 기술 발표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부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부터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전했다.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코나EV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근거리, 중거리에서 모두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저주파 안테나 기반 기술로 전기차 무선충전의 국제표준을 노린다.

현대차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이 회의는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안전성과 운용과 관련한 국제표준안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현대차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일본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다.

현대차는 이 회의에서 '저주파(Low Frequency)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무선충전 시설과 전기차 사이의 거리와 틀어짐 정도를 판별해 차량이 무선충전에 최적화된 위치에 주차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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