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길을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사망한 오토 웜비어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웜비어는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2017년 의식불명 상태로 석방됐지만 엿새 만에 숨진 미국인 대학생이다.
17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미 뉴욕시의회의 조 보렐리(36·스태튼아일랜드) 의원은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 대로를 '오토 웜비어의 길'(Otto Warmbier Way)로 개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보렐리 의원의 '웜비어의 길' 추진은 웜비어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자는 취지와 함께 북한의 인권문제를 알리고 압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