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제보자들' 1월 21일 오후 8시 55분
KBS2 TV '제보자들' 이 2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아내의 용기있는 한 제보가 그녀를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내몰았다. 취재 중에 만난 남편은 그녀에게 불행이 닥친 원인이 바로 그녀의 공익제보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그녀는 비리 의혹과 관련된 청원을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하지만, 이의를 제기 한 사람이 답변을 듣는 과정에서 제보자의 신원이 그대로 노출된 것이다. 이후 이어진 신고대상자의 압박에 심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난 2011년 우리나라에서 공익신고자 보호법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제보자들이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공익을 위한 제보임에도 불구하고 밀고자로 낙인이 찍혀 직장 내에서 파면을 당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등 제보 후 상당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자신의 이익과는 상관없이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용기있는 선택이 감당하기 힘든 불행이 되지는 말아야 한다. 방송은 같은 불행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게 공익제보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함께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본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