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진] 일본 가고시마 화산섬 화산 연기 500m 이상 치솟아…지난해에는 2km까지?
입력 2019-01-17 16:45:11 수정 2019-01-17 17:21:23
일본 가고시마현의 화산섬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17일 오전 9시 19분께 분화가 발생해 화산 연기가 치솟고 화쇄류 현상도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가고시마 분화'로 화산 연기가 최소 500m 이상 치솟았다고 밝혔다. 분화에 이어 분화에 화산재와 화산가스가 빠르게 흘러내리는 화쇄류 현상도 관측됐다.
화쇄류가 주민들의 거주지까지는 도달하지 않았다. 그러나 기상청은 분화구에서 2㎞ 이내에는 분화에 따른 분석이나 화쇄류 피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분화 경계수위를 3단계(입산규제)로 유지했다.
앞서 이 화산에서는 2015년 5월 화산가스와 화산 쇄설물을 동반하는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모든 주민에게 일시 섬 밖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난해 10월 하순 다시 분화가 발생했고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화산 연기가 2㎞까지 치솟으면서 화쇄류를 동반한 폭발적 분화가 발생해 경계수위 3단계가 내려져 있었다.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시에서 남남서쪽 130㎞에 있는 섬이다. 이 섬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70가구 108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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