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하는 길, 경북도지사·대구시장·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대구상의 회장 등 중심
120조원이 투자되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가 손을 맞잡은 가운데 대구경북 시·도민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또 이를 지지하는 경제단체의 성명과 청와대 국민청원 활동, 종이학 접기 운동 등 SK하이닉스 투자 유치를 염원하는 범시민 운동도 확산되고 있다.
16일 구미문화예술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상생음악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대구경북의 기관단체장, 시민 등 1천여 명은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대구경북 시·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1시간여 만에 500명 넘는 시·도민이 동참했으며,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구미지역 기관·단체장들은 구미시청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시민위원회'를 발족하고, 다양하고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를 찾아 SK하이닉스 구미 유치 타당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경제단체 및 시민들도 가세했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곽현근)는 17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 완화 반대 및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구미시민들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운동, 청와대 국민청원 활동, 손편지 쓰기, 42만개 종이학 접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대구경북이 함께 하는 SK하이닉스 구미 유치는 대구경북 상생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520만 대구경북민의 염원이 모아 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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