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 "트럼프, 2차 북미회담 장소 3∼4월 다낭 유력"

입력 2019-01-17 10:14:1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을 예고 없이 방문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대 의회 개원식에서 야당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백악관 브리핑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을 예고 없이 방문해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16대 의회 개원식에서 야당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의원이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백악관 브리핑룸에 '깜짝 등장'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예산 관철을 위한 여론전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브리핑룸 단상에서 브리핑 형식의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르면 18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할 수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미국과 아시아 외교관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을 방문하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이날 백악관에서 만난 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발표할 수 있다고 전했다.

WP는 또 만약 회담 개최 사실이 발표된다면, 회담 시기와 장소는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