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초단체장·의장 릴레이 인터뷰] 김병수 울릉군수 "울릉공항건설 최선 다할 터"

입력 2019-01-23 10:55:31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지, 55년 만에 일주도로 개통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수 울릉군수

"대형여객선 유치, 울릉공항 건설 등을 포함한 현안사업에 군정을 집중하고 소통과 섬김의 행정으로 군민에게 다가가겠습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주력산업인 관광과 농·수산 분야의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에 전력하겠다. 문화와 교육, 의료서비스를 개선해 주민복지를 향상하고 섬이지만 살고 싶고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올해 대형여객선 유치사업과 울릉공항 건설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대형여객선지원 조례를 제정해 여객선사에 최대 100억원까지 재정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으로 정부·경북도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내 대형여객선을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울릉공항 예산을 20억원 확보했다. 울릉공항 건설은 총사업비 적정성 검토 결과가 다음 달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감사원이 지적한 공역 사용 부분은 현재 국토부와 국방부가 실무협의를 마치고 MOU체결을 앞둔 만큼 3월 중 총사업비 협의가 끝나면 올해 안에 발주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김 군수는 내다봤다.

김 군수는 또 "관광의 내실을 다져 울릉도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 만들겠다"며 "그 첫걸음으로 울릉둘레길 코스를 확대·정비하고 생태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생태관광 체계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살기 좋은 울릉'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을 최대 2천6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대구경북 처음으로 중고생 교복을 무상 지원한다. 작은 영화관을 포함해 복합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고 문화·복지·의료 시설 운영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에 발 벗고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55년 만에 울릉일주도로 개통으로 지역 균형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나아가 육지와의 교통망 확충 또한 중요한 만큼 숙원사업인 울릉공항과 울릉항, 대형여객선 유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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