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초단체장·의장 릴레이 인터뷰]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군민 중심의 열린 의회 만들겠다"

입력 2019-01-23 10:55:01

주민 대의기관 역할에 충실, 현안사업 발 벗고 나서겠다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울릉군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의 올해 목표는 '군민 중심의 열린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군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 대의기관이라는 역할에 충실한 한 해가 되는 것이다.

특히 "울릉군의회 의원 7명 전원이 입법정책을 연구하고 의정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군민에게 불편을 주고 있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자치법규는 과감히 정비하고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내실 있는 조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다양한 주민 의견에 귀 기울이고 누구나 쉽게 찾아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더욱 낮출 것이며, 집행부에는 합리적인 견제와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여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한 올해는 군의회가 변화에 대응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다. 정 의장은 "지난해 12월에 개통한 울릉일주도로를 시작으로 울릉공항 건설,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군민들의 일상생활 방식을 포함해 교통과 물류, 관광 산업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획기적인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집행부와는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일주도로 교통체계 등 지역현안에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해 변화의 시작에 울릉군의회가 앞장서야 한다는 방침이다.

정 의장은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현안사업의 진행을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방문하는 등 대외 의정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올 한해는 주요 현안사업인 대형여객선 유치와 울릉공항건설 사업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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