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6일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이어질 가능성은?

입력 2019-01-15 10:06:34 수정 2019-01-15 10:10:04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5일 세계 기상 정보를 시각화하여 나타내는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이날 오전 9시 한반도의 초미세먼지 대기상황. 중국과 한반도 지역이 초미세먼지로 붉게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사상 처음으로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5일 세계 기상 정보를 시각화하여 나타내는 비주얼 맵인 어스널스쿨로 확인한 이날 오전 9시 한반도의 초미세먼지 대기상황. 중국과 한반도 지역이 초미세먼지로 붉게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13~15일 초유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수도권에서 시행되고 있다. 신기록인 사흘째.

이에 16일까지, 즉 나흘간 이 조치가 발령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세먼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기준에 따라 조치가 이어질 수밖에 없어서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우선 오늘(15일) 오후 4시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은 유력해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기가 128㎍/㎥, 서울이 122㎍/㎥, 인천이 106㎍/㎥으로 기준의 2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다만 다음날 예보는 기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오늘 오후부터 공기질이 점차 개선되고, 내일(16일)은 전국 초미세먼지 수준이 '보통'일 것으로 현재 예보돼 있는 상황.

물론 이 예보 역시 변동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등 동북아 전체 대기 상황을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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