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 3중 추돌 교통사고로 2명 사망, 3명 부상

14일 오전 6시 3분쯤 김천시 개령면 국도3호선 우회도로 서부교차로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로 차량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SUV차량. 김천소방서 제공

14일 오전 6시 3분쯤 김천시 개령면 국도 3호선 우회도로 서부교차로 부근에서 김천혁신도시에서 어모면 방향으로 달리던 25t 덤프트럭과 4.5t 사료운반차량, SUV 차량이 3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교차로 부근을 달리던 4.5t 사료운반차량이 25t 덤프트럭을 추돌했고, 안개 때문에 이를 보지 못한 SUV 차량이 사료운반차량을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로 사료운반차량 운전자 A(63) 씨와 SUV 차량 운전자 B(68) 씨가 숨졌다.

경찰은 안개와 블랙아이스 현상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