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에서 열대과일 키운다… 엑스포 공원에 에어돔 건설

입력 2019-01-13 18:14:07 수정 2019-01-13 20:32:42

바나나 등 열대 농작물 재배

울진군과 소르젠코리아, SRG 융합과학연구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들이 엑스포공원 내 열대농작물 재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과 소르젠코리아, SRG 융합과학연구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들이 엑스포공원 내 열대농작물 재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최북단인 울진에 열대과일이 열릴 전망이다.

울진군과 ㈜소르젠코리아, SRG 융합과학연구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11일 바이오돔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4자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울진 엑스포공원(울진군 근남면)에서 열대 농작물을 재배하기로 했다.

㈜소르젠코리아는 자체 기술(소르젠 기술)과 바이오 에어돔을 이용해 엑스포공원 동쪽구역에 1만3천911㎡의 국내 최초·최대 바나나 등 열대 농작물 재배 시설 및 편의점, 체험교육장 등을 20억원을 투자해 조성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기업체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정을 지원하고, ㈜소르젠코리아는 엑스포공원 내 농작물 재배 바이오 에어돔 건설을 통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SRG 융합과학연구회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기술 지원 및 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한 자문에 협력한다.

울진군 일자리경제과 김종한 과장은 "첨단농법의 스마트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열대 농작물 재배 시설 등 엑스포공원 내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공원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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