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특수학교 전 학급과 초·중·고·각종학교 1개 학급 대상…미세먼지 민감군 학생 보호
대구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겨울방학 동안 유치원, 특수학교 전 학급과 초·중·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저감과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 보호를 위해 36억원을 투입해 오는 2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천장덕트형 공기순환기가 있는 학교는 필터를 장착하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순환기 1대씩을 둔다.
이번에 설치되는 장치는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하고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기능이 있어 교실 공기 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68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교 공기정화장치 미설치 3천819학급에 공기정화장치도 설치한다. 여건에 따라 산업단지와 4차선 이상 도로에 인접한 중·고교에 우선적으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는 지역 전체 818개교 1만3천711학급 중 3천888학급(28.4%)에 설치돼있다. 2019학년도까지 사업이 완료될 경우 공기정화장치 설치 학급은 8천632학급(63.0%)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초등학교와 유치원, 특수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는 연내 100% 완료된다.
공기청정기는 임대, 공기순환기는 구매해 설치하며 학교에서 예산 및 관리에 부담이 되는 필터 교체는 대구교육시설지원센터에서 일괄 교체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통해 교실 내 공기질을 개선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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