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8시 30쯤 A(53) 씨가 김천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 중이던 민주노총 농성장에 난입해 손도끼 등을 휘두르며 난동을 벌이다 10분 만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날 농성장에 있던 시위 도구 등을 손도끼로 부수는 등 난동을 벌였다. 노조원들은 급히 대피해 피해는 없었다. A씨는 이에 앞서 지난 8일과 9일 민주노총이 김천시청 진입로 주변에 걸어 놓은 현수막 30여 개를 훼손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해 9월부터 김천시통합관제센터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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