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오 대구 달성군수는 "7월이면 달성군수로 취임한지도 10년째가 된다. 취임 당시 달성을 변화시키겠다는 강한 의지에 일부 고개를 젓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군민은 잘 따라와 줬다. 올해 기해년은 군민들과 더불어 '달성, 10년 변혁'을 완성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은 지난해 인구 순유입률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동시에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인구 25만 명의 고지를 넘어섰다. 또한 신생아 증가율 전국 1위를 비롯해 그동안 출산과 육아에 쏟아왔던 노력이 빛을 보는 등 값진 성과를 냈다.
김 군수는 "달성의 출산과 육아정책은 이제 어느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 올해 '인구의 날'을 맞아 실시한 인구정책 분야 평가 대통령상, 보육유공자 정부포상 대통령상 등 인구증가와 관련한 잇따른 수상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달성군은 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업단지 등 산업인프라 구축이 이제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산업물류 수송을 위한 교통망 확충과 첨단산업을 창조하는 대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해놓고 있다.
김 군수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도 앞장서겠다.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 산학연 협력을 통한 맞춤형 취업 주선, 구직자와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일자리 창출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성군은 일자리 정책의 하나로 청년몰 운영, 청년 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다각적인 취업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꿈에 가능성을 심어주고 있다. 여기에다 기업체 근로자, 자영업자, 농업인 등 모두가 지역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정책 구상에 나선 상태다.
김 군수는 "대구 제1호 관광지 비슬산의 참꽃 케이블카와 한옥마을 등을 연계하는 관광명소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송해공원의 코미디 박물관 건립, 사문진 역사체험관 조성 등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새로운 명품관광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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