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섬유 공장 1동도 전소
10일 오전 5시 53분쯤 성주군 성주읍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건축용 보온재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5억여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자체 진화 과정에서 이 회사 근로자 1명이 손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이 업체 공장 3동과 인접 섬유 공장 1동 등 공장 4동(건축면적 1만2천㎡)과 스티로폼 완제품 등을 태웠다.
성주소방서는 인근 소방서 지원을 받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사다리차 등 차량 35대와 인력 111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스티로폼이 타면서 내뿜는 강한 불길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화 도중 연기가 많이 났으나 주변에 민가가 없어 주민 대피 등은 없었다.
이날 화재 피해를 입은 업체는 연매출액 800억원에 달하는 우량기업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스티로폼 완제품을 지게차로 옮기는 과정에서 스티로폼 마찰에 따른 스파크로 불길이 일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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