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3천만원 투입…수요 높은 저녁돌봄 운영시간대도 다양화
대구시교육청은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초등 돌봄교실뿐만 아니라 '엄마품 돌봄유치원'(이하 돌봄유치원)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11억3천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올해 지역 돌봄유치원을 60곳 이상으로 늘린다. 지난해에는 48곳을 선정, 운영해왔다.
돌봄유치원은 지난해말 시교육청의 자체 조사결과 학부모 만족도가 98.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유치원을 필요로 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
올해 돌봄유치원 수 확대와 함께 운영시간대도 다양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돌봄유치원 운영시간은 ▷오전 7~9시 ▷오후 6~8시 ▷오후 6~10시다. 오후 6~8시 이용률이 80% 가량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올해는 학부모와 유치원의 요구를 반영해, 수요가 높은 저녁돌봄 운영 형태를 두가지 형태에서 ▷오후 5~7시 ▷오후 5~8시 ▷오후 5~10시 등 세가지 형태로 늘리고 세분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안전한 돌봄유치원 운영을 위해 안전관리시스템을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시 외부인을 확인할 수 있는 출입문관리시스템 ▷돌봄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유치원 내 CCTV ▷비상시 보안업체와 경찰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벨·한달음시스템 등 3단계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시간대별 운영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면서 학부모알리미서비스 활성화, 비상연락망 비치 등으로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유치원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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