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중국 닝보에 치기공교육센터 개소

입력 2019-01-14 06:30:00

치기공과 교수 파견, 한국의 첨단 치기공 기술 전파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가운데) 등이 중국 닝보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가운데) 등이 중국 닝보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교가 중국 닝보(寧波)시에 치기공기술센터를 열고, 한국의 첨단 치기공 기술교육을 시작했다.

남성희 총장 등은 지난 5일 중국 닝보시에 위치한 러네스(Runyes)사를 방문, 치기공교육에 관한 계약식과 '러네스-대구보건대 국제치기공교육센터' 개소식 참석했다.

중국 치기공 분야 제조 및 교육, 관련 월간지를 발행하는 러네스는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의 첨단시설과 교육에 관심을 갖고 현지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시설과 교육운영 및 홍보는 러네스가 담당하고 강사, 강좌, 재료 등 모든 교육 프로그램은 대구보건대가 맡는 방식이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와 이승희 교수는 '치과투명 교정장치 제작의 이론 및 실습'을 교육에 들어갔다. 중국 치과의사 8명을 포함해서 치과기공사, 러네스 임직원 등 모두 31명이 이번 교육에 참가했다.

중국 현지 강의를 맡은 박광식 교수는 "올해에는 분기별 교육시간을 21시간으로 잡았지만,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 시간을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교육협력은 한·중 국제산학협력의 성과이자 교육 사업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대구보건대의 치기공 기술을 전파가 중국 유학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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