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의 2019 아시안컵 E조 첫 경기가 9일 오전 1시부터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JTBC가 생중계한다.
이 경기는 E조(사우디, 카타르, 레바논, 북한) 첫 경기다. 시드 배정을 받은 사우디와 유일한 비중동 국가 북한이 맞붙는다.
피파랭킹은 북한이 109위, 사우디가 69위.
사우디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전한 대표팀 구성을 골조로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국제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 하고 있는 북한은 한광성(이탈리아 페루자), 정일관(스위스 루체른)을 비롯한 유럽 등 해외파 선수들이 불어넣을 활력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이날 경기는 사우디가 E조의 1강인지 아닌지 가늠할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만약 북한이 사우디를 상대로 선전할 경우, 4팀이 혼전 속 조별예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만 개최지가 중동인만큼 사우디, 카타르, 레바논에 비해 비중동팀 북한은 분명 불리한 처지다. 이를 북한이 어떻게 극복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E조의 또 다른 첫 경기인 카타르 대 레바논의 경기는 하루 뒤인 10일 오전 1시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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