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75 경계선 지능장애
베트남전 활약 훈장 받아
미국 현대사 큰 사건 체험
EBS1 TV 세계의 명화 '포레스트 검프'가 12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첫 장면은 버스 정류장 근처 벤치에 앉은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가 옆자리의 여성에게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어릴 적 포레스트는 IQ 75의 경계선 지능장애에 다리도 불편했다. 학교에서 또래들의 괴롭힘에 도망 다니던 포레스트는 기적을 체험한다. 다리 보조기 없이 스스로 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포레스트는 뛰어난 달리기 실력으로 대학 미식축구팀에 스카우트된다. 5년간의 대학 생활을 마치고 포레스트는 군에 입대한다. 베트남전에 파병된 포레스트는 적의 공격으로 부상당해 쓰러진 동료들을 구한다.
이 일로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는다. 부대원들을 구하다가 총상을 입은 그는 군 병원에서 탁구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미 육군팀 탁구 선수로 활약한다. 중국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 후 포레스트는 다시 백악관으로부터 초대를 받는다. 워싱턴에서 워터게이트 호텔에 묵게 된 그는 우연히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하는 데 일조한다.
미국의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한 영화 안에서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백 투 더 퓨처'(1985) 시리즈의 감독 및 각본가로 주목받았다. 이후 '포레스트 검프'(1994)로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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