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별별미술마을'에 최근 주민과 미술 작가 작품을 함께 전시한 갤러리가 들어섰다.
가래실 행복나눔센터(마을회관) 옆에 위치한 갤러리는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하나로 옛 마을창고를 개조해 마련됐다. 주민들의 공동 마을창고가 예술작품 전시 및 창작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이곳에는 마을 주민 40여 명의 공동 작품과 안진영, 이선진, 김제정, 장종용 작가 작품 등 14점이 걸려있다.
이 가운데 주민들의 작품 2점이 눈길을 끈다. 새, 꽃, 나비 등 생활주변의 자연을 표현한 이 작품은 지난해 11, 12월 이선진 작가의 지도로 미술수업에 참여한 가상리 주민들에 의해 탄생했다.
마을 주민인 안진영 작가는 도자기를 회화로 표현한 현대도예미술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안 작가는 갤러리 입구에 행운을 상징하는 편자 모양의 설치 작품도 조성했다.
안진영 작가는 "도시인들이 많이 찾는 토, 일요일에는 갤러리를 개방해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일상생활 중에 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갤러리를 창작공간으로 계속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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