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재 오프라인 7천12명·온라인 12만9천108명 서명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울진 방문 등 주요 쟁점 부각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13만 명을 돌파했다.
울진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현재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 운동'에 참여한 인원은 온라인 12만9천108명·오프라인 7천12명 등 도합 13만6천120명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3일 최연혜(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주관으로 탈원전 반대 운동본부가 꾸려져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울진 역시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울진군 및 군의회와 함께 길거리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다.
8일에는 울진범대위와 울진군의회 원전관련특별위원회 공동으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경북도청 본관에서 전개했다.
이날 북면·죽변면 발전협의회 대표 등 약 20여명의 지역대표단이 직접 경북도청을 찾아 도청 직원 수백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울진범대위 장유덕(울진군의회 부의장) 공동위원장은 "이번 경북도청 방문을 시작으로 서명운동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신한울원전 3·4호기 재개를 바라는 울진군민의 뜻을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탈원전 반대를 올해 주요 쟁점으로 삼은 자유한국당 역시 나경원 원내대표가 조만간 울진 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울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나 대표는 애초 5~7일쯤 울진을 찾을 계획이었으나 국회 주요 일정과 겹치면서 일정을 조정 중이다.
강석호(울진·영덕·봉화·영양,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 문제는 여야의 싸움을 넘어 지역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다"며 "대승적인 측면에서 지역을 살리기 위한 고민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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