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초단체장·의장 릴레이 인터뷰]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동료 의원 목소리 귀담아 듣겠다"

입력 2019-01-16 11:41:55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김영수 의성군의회 의장

"집행부와 대립과 갈등으로 서로 반목하기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 나가겠습니다."

김영수(64) 의성군의회 의장은 "군의회 의장으로서의 모든 권위를 모두 내려놓고, 더 낮은 자세로 동료 의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수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는 자세로 당면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3선으로 금성면 출신이다.

김 의장은 지난 8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얻은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성의 미래 비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열정적이고 혁신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그는 "제8대 의성군의회는 재적 의원 13명 중 초선이 7명으로 반수가 넘는다. 기존 관행을 잣대로 매사에 얽매이기보다는,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솔선수범하는 의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주민의 다양한 욕구와 기대감 충족은 물론 지역의 당면 현안 해결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의회에 소속된 구성원 모두가 담당 분야에 전문가로 거듭나야 한다"며"공부하는 군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군의원과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각종 세미나와 연수, 정책 토론회 등에 대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과 관련, "의회가 가진 본연의 기능은 견제와 감시다. 집행부와의 대립과 갈등으로 서로 반목하기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 나가겠다"며 '합리적인 사고와 소통'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동료 의원과 함께 항상 군민을 먼저 생각하며, '활력 넘치는 행복 의성'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군의회 모두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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