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최근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열어 중장기 전국 산업단지 입지의 기초가 될 '제4차 산업입지 수급계획'(2016~2025년)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확정된 산업단지 연평균 수요면적은 대구의 경우 66만8천㎡, 경북은 177만6천㎡로 각각 2012년 1월 고시된 45만4천㎡ , 94만5천㎡ 보다 증가한 수치다.
경북에서는 6개 산단 계획이 확정됐다.
포항 미남일반산단, 칠곡 농기계자동차특화일반산단, 영천 미래형첨단복합도시, 상주 일반산단, 영천 대창일반산단, 경주 외동4일반산단 등이다.
앞서 대구시는 산단 계획을 확정한 뒤 율하도시첨단산단, 금호 워터폴리스산단 등 산단을 진행 중에 있다. 두 곳 모두 2020년까지 기반조성 완료가 목표다.
각 지역의 산업단지의 연평균 수요면적 등을 담은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시·도별 산업육성 정책의 중장기 전략을 제시하는 포괄적 종합계획이자, 시·도지사가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제4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시·도별로 2016년부터 수립이 시작돼 2017년에는 대구시 등 7개 지역에서, 작년에는 경북도 등 10개 지역에서 완료됐다.
이 계획은 향후 2025년까지 각 시·도의 산업입지 정책의 지침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확정된 연평균 수요면적은 시·도의 연도별 산업단지 지정 면적을 제한하는 기준 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부는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2019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의결해 경기도 등 10개 시·도에서 제출된 69개 산단 지정계획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단 지정계획은 시·도지사가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연평균 수요면적의 최대 10배 내에서 수립하고 국토부 협의 후 승인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 확정은 당장 2019년도 신규 산단 지정에 관한 지정계획 절차로, 수시로 수요에 따라 필요하면 분기별로도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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