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으로 출국…지소연·조소현은 현지에서 합류
오는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10일 소집돼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다음 날 오전 4개국 친선대회가 열리는 중국으로 떠난다. 대상 선수 26명 가운데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뛰는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지소연과 같은 WSL 무대에 진출한 조소현(웨스트햄)을 제외한 24명이 참가한다. 지소연과 조소현은 4개국 대회가 열리는 중국 메이저우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4개국 대회에서 여자 월드컵을 대비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조직력 다지기에 역점을 둔다.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의 장슬기(인천 현대제철), 일본 실업축구 리그에서 뛰는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선수들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경기에 뛰지 않아 실전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4개국 대회에서 17일 루마니아와 맞붙고 이어 20일에는 중국-나이지리아 승자 또는 패자와 결승전 또는 3-4위전을 치른다. 루마니아는 여자 월드컵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등 유럽 두 팀과 한 조에 편성된 윤덕여호로선 본선 경쟁력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다. 나이지리아는 여자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상대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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