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 가수 지현(소프라노), 새 노래 '스스스시시시' 발표

입력 2019-01-07 12:01:05 수정 2019-01-07 13:29:17

크로스오버 음악계의 스타 지현(소프라노)이 새 노래 '스스스시시시' 를 발표했다. 크로스오버 음악(crossover music)은 여러 장르의 음악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음악을 지칭하는 것으로, 성악가 출신인 지현은 탁월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장르를 초월해 크로스오버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스스스시시시 음반
스스스시시시 음반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수석입학한 지현은 2010년 23세라는 어린 나이에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주인공 '아디나(Adina 농장주의 딸)'로 출연해 클래식계를 놀라게 했으며, 국내외 각종 콩쿠르의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한다.

지현은 2017년 대중가요 '혼밥'을 발표하며 크로스오버 가수의 길로 들어섰으며,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자랑한다. 이번에 발표한 '스스스시시시'는 갈대가 흔들리는 모습을 '스스스'로, 갈대의 울음소리를 '시시시'로 표현해 합성한 것으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겨울 들판에서 흔들리는 갈대에 빗대어 노래하고 있다.

이 음반은 악기사 '스트라드'가 만든 9번째 음반이며, 소프라노 한경미의 '봄날의 왈츠'를 작사한 이원필이 가사를 쓰고, 가요, 드라마, 영화, 뮤지컬,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이웅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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