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신동미, 현실 타격 연기예고 ... '간분실'역으로 시청자 몰입 UP

입력 2019-01-04 10:57:29

사진.
사진. '왜그래 풍상씨' 신동미

신동미가 빛나는 현실타격연기를 예고했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왜그래 풍상씨 : 커밍순'으로 배우들의 인터뷰와 열연 현장을 담은 미리보기 스페셜이 방송됐다.

'왜그래 풍상씨'에서 요절복통 오남매가 있다면 풍상의 아내로 기둥으로 가정을 꿋꿋하게 지키려 애쓰는 간분실(신동미 분)이 있다. 18년 동안 넷이나 되는 시동생들을 자식처럼 키우고 거두고, 손이 마를새 없이 세차장 일까지 해가며 악착을 떨었지만, 딸 뒷바라지도 힘든 분실은 하루 하루가 숨이 턱 막히는 일상을 살아간다. 이렇듯 식구들 뒤치다꺼리 일인자로 속이 터지면서도 남편의 오지랖에 갈등하기도 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이풍상(유준상 분)에게 유일하게 현실적인 조언을 날리는 인물이기도 하다.

새로운 변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온 신동미는 '왜그래 풍상씨'를 통해 공감을 넘어 생생하게 현실 타격을 부르는 밀도 높은 연기는 물론 '인간사이다' 같은 매력도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커밍순 방송에서는 5남매로 출연하는 유준상(이풍상) 오지호(이진상) 전혜빈(이정상) 이시영(이화상) 이창엽(이외상)의 요절복통 이야기가 예고되었고 이와 함께 신동미가 '간분실'로 분해 존재 자체로 큰 의미를 부여했다.

공개된 한 장면에서 풍상은 한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진상, 화상, 정상에게 "가족이 좋은 이유는 서로 밑질 게 없어서야"라며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어 진정한 동생 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는 반면 그를 보는 분실은 속이 터지면서도 저녁상을 차렸다. 또 밑질 것 없다는 풍상의 말과 달리 그는 여기저기 고개를 조아리며 화상이 빌린 돈을 갚았고 "화상이 외상값 줬어?"라고 다그치는 아내 간분실에 아무 말 못 하는 모습이 그려져 사고뭉치 시동생을 뒷바라지 하는 분실의 한탄이 시청자의 탄식을 자아냈다. 배우들의 연기 투혼이 눈에 띄는 가운데 신동미는 '피꺼솟케미' 보여줄 오남매 사이에서 제대로 뒷목을 잡는 현실 공감 연기로 시청자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으로는 신동미가 그리는 가족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첫째인 풍상부터 5남매가 있다면 풍상과 분실 중이(김지영 분)의 한 가족과 분실과 아버지 간보구(박인환 분) 또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다채로운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설득력 있는 연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릴 예정.

이렇듯 신동미의 현실 타격 연기가 기다려지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성 풍상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로 오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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