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청년체험단, CES2019 첨단 신기술 체험 나선다

입력 2019-01-04 16:22:11

CES2019와 실리콘밸리 등을 돌아볼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이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제공
CES2019와 실리콘밸리 등을 돌아볼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이 사전 교육을 받고 있다. =경북대 첨단기술원 제공

CES2019와 실리콘밸리 등을 돌아보는 '4차 산업혁명 청년체험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을 방문한다.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글로벌 역량 제고를 위해 신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과 벤처 창업가 및 예비 창업자 등 30명을 선발해 세계 기술 흐름을 읽고 이를 창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19'를 참관한 후 실리콘밸리로 이동해 구글, 에어비앤비 등의 글로벌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벤처투자자들과의 멘토링 기회를 갖는다.

이번에 참가할 청년체험단은 지난해 8월 공고 및 접수를 통해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이들이다. 10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D프린터, 드론, IoT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사전 교육캠프 실시하는 등 이번 방문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할 만반의 준비를 했다.

올해 CES는 '2019년 주목할 5가지 기술 트렌드'에 대해 5G 바탕 접목되는 기술과 함께 인공지능(AI), 스마트홈, 디지털헬스케어, e스포츠, 복원력 갖춘 스마트시티 등 5가지를 선정했다. 대구시는 이미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실행 중으로, 대구의 청년들이 CES전시회를 더 눈 여겨봐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현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CES 대구공동관 참가기업 대표 등과의 멘토링 미팅을 통해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관심분야에 대한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스탠포드대학교의 스타트업 지원시설과 액셀러레이팅 기관들을 방문하고 미국 진출 스타트업 기업 대표의 특강을 통해 선진 창업 노하우를 익힐 예정이다. 또 구글, 에어비앤비, 앤비디아 등 세계적인 글로벌 창의 기업을 견학하고, 특히 청년체험단 가운데 청년창업자들을 위해 현지 투자자들과의 멘토링을 거쳐 자신의 사업을 소개하는 기회도 갖는다.

청년체험단은 14일간의 미국일정을 마치고 대구로 돌아온 후에도 4차산업 토크콘서트, 체험공유보고회, 커뮤니티 운영, 데모데이 행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활동 및 대구 지역에 창업문화 확산에 나서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주인공은 청년들"이라며 "CES 전시회 참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IT기업 종사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로 도전하는 대구 지역 청년들의 정신이 지역에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