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19시즌 신인 7명 영입

입력 2019-01-03 16:10:01 수정 2019-01-03 18:44:47

대구FC는 2019시즌을 함께 할 신인선수 7명을 새롭게 맞이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는 자유계약선발로 정영웅, 송준호(이상 중앙대), 황유승(고려대), 고태규(용인대), 박재경(학성고), 조우현(청구고)을,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U-18팀(현풍고) 출신 박민서를 영입했다.

정영웅(174cm 69kg)은 넓은 시야, 상대 허를 찌르는 패스, 드리블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송준호(184cm 72kg)는 활동량이 많은 수비수다. 이 둘의 활약으로 중앙대는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태규(190cm 83kg)는 다부진 체격과 좋은 기술을 가진 수비수로 2018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끌며 수비상을 수상했다. 황유승(175cm 72kg)은 좌우를 가리지 않는 측면 수비능력뿐 아니라 매우 빠른 공수 전환이 장점이다.

박재경(190cm 80kg)은 중앙수비수로서 제공권과 속도, 수비 지휘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우현(181cm 76kg)은 미드필더로서 투지 있는 플레이를 펼치는 유망주다.

대구FC 유스팀(율원중·현풍고) 출신의 미드필더 박민서(175cm 68kg)는 볼 콘트롤 능력이 좋고 정교한 패스가 일품이다. 박민서는 "꿈에 그리던 프로 무대에 입성해 영광"이라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구는 2019 시즌 안드레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수석코치로 이병근(46) 전 수원삼성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그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수원과 대구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경남FC, 수원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이 코치는 "좋은 기억만 있는 대구에서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선수들과 소통을 통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잠재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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