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구미국가5단지의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용지 일부를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산업용지 분양가가 비싸 분양률이 22%에 그치자 오는 4월쯤 산업용지 일부를 중소·벤처기업 등에 3.3㎡당 연간 1만2천원에 임대한다는 것.
수자원공사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면 곧바로 시행할 예정이며, 임대용지는 10만5천여㎡로 5공단 전체 산업용지의 2%가량이다.
우선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구미5공단 내 1단계 구역 산업용지를 임대한 뒤 효과가 있으면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임대료는 분양가격인 3.3㎡당 86만4천원의 1년 정기예금 이자율 1.3%를 적용해 결정했다.
국토교통부 승인이 나면 임대분양으로 구미5공단 미분양 사태를 해결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벤처기업의 집적화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수자원공사는 2009년부터 1조7천억원을 들여 구미 산동·해평면 934만㎡에 구미5공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375만4천㎡)을 내년에 완료한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높은 분양가로 인해 구미5공단 미분양 사태로 이어져 지역 경기가 침체에 빠져 있어 임대분양으로 활로를 찾으려고 한다"며 "임대분양 실적이 좋으면 점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