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2층 주방서 발화 추정…1단계 대응 발령으로 44분만에 진화
2일 밤 경북 구미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10시 39분께 경북 구미시 옥계동 4층 건물인 마르코모텔의 2층에서 불이 나 44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으나 투숙객 32명 중 13명이 다쳐 순천향대학구미병원과 구미차병원, 강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구미 모텔 화재로 13명 부상…"투숙객 32명 모두 무사"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rehdO6t_VgM]
불은 모텔 2층의 주방에서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그러나 왜 불이 났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불이 나자 투숙객 32명 중 2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고, 나머지 11명은 소방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대피했다.
부상자 13명 중 8명은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고, 5명은 상처를 입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투숙객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소방대원의 구조를 받았다.
구미소방서는 차량 24대와 대원 100여 명을 동원해 인명구조와 진화를 벌였다.
구미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고 오후 11시 23분께 불길을 잡았다.
구미소방서 관계자는 "내부 투숙객이 있다고 해 방마다 들어가서 확인했다"며 "투숙객이 32명인 걸 확인했고 추가 사상자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필로티 구조인 모텔 2층 주방에서 최초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우리 꿈 빼앗겼다' 입시비리 조국 사면에 수험생·학부모·2030 분노 표출
'내편은 묻지마 사면, 니편은 묻지마 구속(?)'…정권 바뀐 씁쓸한 현실
김건희 구속·국힘 당사 압수수색…무자비한 특검 앞 무기력 野
유승준 "사면? 원치 않아…한국서 돈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김문수, 당사서 '무기한 농성' 돌입…"무도한 압수수색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