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 선호도, 이낙연 13.9%·황교안 13.5%

입력 2019-01-02 09:37:18 수정 2019-01-02 10:24:06

이재명 9.0%, 오세훈 8.6%, 박원순 8.0%, 김경수 7.3%, 유승민 7.2%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천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가 지난달보다 1.2%포인트 내린 13.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천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총리가 지난달보다 1.2%포인트 내린 13.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경북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를 방문,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전 이낙연 총리가 경북 구미시 금오테크노밸리를 방문,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내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천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이 총리가 지난달보다 1.2%포인트 내린 13.9%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의 선호도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총리의 뒤를 이어 황 전 총리는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다. 진보 진영의 이 총리와 보수 진영의 황 전 총리 간 선호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4%포인트다.

또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2.0%포인트 오른 9.0%로 지난달 공동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7%포인트 오른 8.6%로 공동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0.7%포인트 내린 8.0%, 김경수 경남지사가 0.4%포인트 오른 7.3%,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가 0.3%포인트 오른 7.2%를 각각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0.3%포인트 오른 6.2%,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1.3%포인트 내린 5.7%였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3%),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인재영입위원장(3.4%),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2.5%)가 뒤를 이었다.

'없음'은 7.4%, '모름·무응답'은 3.0%로 집계됐다.

범진보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영향력이 큰 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2.7%포인트)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보다 2.1%포인트 내린 19.2%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이재명 지사 11.7%, 박원순 시장 10.7%, 김경수 지사 8.7%, 심상정 의원 7.4%, 김부겸 장관 4.1% 등의 순이었다.

범보수 진영 대선주자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천2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달보다 0.7%포인트 내린 22.5%로 다른 주자와 큰 격차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이 14.4%, 유승민 전 대표가 9.3%, 홍준표 전 대표가 9.0%, 안철수 전 위원장이 4.5%, 손학규 대표가 2.2%를 각각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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